회원권 시장이 가을 시즌에 매수세가 강함에도 불구 하고 약세다. 거래는 좀 늘었으나 시세는 하락했다. 가을 시즌이라 보기에 민망하다. 이 현상은 아무래도 매수세의 방향이 급매물 및 저점 매수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 보여진다.
특히 매물이 많았던 중저가대를 중심으로 크게 하락했다. 초고가대와 고가대는 제한적인 매도세로 시세를 방어하고는 있지만 단기적으로 호가조정이 불가피하다.
매매자들은 최근 경기가 하락하면서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커졌다. 또한 금리인상요인도 여전히 존재 하고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이 활발히 움직인다는것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있다. 이는 자금력이 뒷받침된 매매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할 수 있다는 말로도 표현할 수 있다. 과연 어디까지가 저점이고 언제 어떻게 시장이 변화할지 분명 하지 않지만 시장의 모습이 개선되고 있음은 분명한듯 하다.

- 초고가대 회원권
초고가대를 거래가 여전히 부진하다. 약세와 보합을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가평베네스트는 거래 없이 시세 하락이 크다. 아무래도 회원수 대비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 풀이된다. 비전힐스는 약보합세이고 이스트밸리는 법인매수세가 유입됐으나 남촌은 매물 확인이 쉽지않다. 용인권의 남부는 매도 매수간 거래가 팽팽하다. 레이크사이드는 지분 다툼으로 인한 위험으로 호가가 하락했다.

-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는 매물이 늘며 여전히 약보합세이다. 강북권만 보합세로 유지되고 있다. 용인권은 거래빈도는 높지만 아시아나, 신원 모두 약보합세이다. 화산은 하락세이나 매수세가 유입되어 양호한 흐름이다. 렉스필드는 거래가 뜸하여 시세가 하락했다. 파인크리크는 매수세가 좀 필요하다. 청평권은 신규골프장의 증가로 시세가 하락했다. 아난티클럽서울은 매물소진조차 어렵고 프리스틴밸리와 마이다스밸리는 호가가 형성되지 않고 매매간의 신경전만 벌이고 있다.

- 중가대 회원권
중가대는 매수세에 비해 매도 주문이 많다. 일부는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폭을 키웠다. 뉴서울, 중부, 기흥, 강남300은 하락이 크다. 88과 남서울은 약보합세이다. 골드주주만 매구자가 늘며 상승세로 선방하고 있다. 강북권의 뉴코리아, 서서울, 레이크우드, 포천아도니스는 여전히 거래가 힘들다. 티클라우드는 한국야쿠르트의 인수 후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발안과 제일은 약보합세이고 여주이천권의 BA비스타와 뉴스프링빌 역시 약보합세이다. 신라, 자유, 스카이밸리는 거래가 부진하다.

-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는 거래는 활발하지만 저점 매수세의 영향으로 가격대를 낮추며 진행이 이뤄졌다. 호가는 확대됐지만 대기 매수도 많은 터라 하락폭은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 근교의 태광, 한성, 수원이 큰폭으로 하락됐고 캐슬렉스와 골드, 코리아는 약보합을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강북권의 양주와 필로스는 약보합세, 몽베르는 저점 매수세가 진행되며 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