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악재에 거래심리 위축...

견고한 흐름을 보이던 회언권 시장이 소폭 조정을 거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금융권 악재에 거래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중저가대를 중심으로 경계성 매물이 유입되면서 전체적인 시장은 약보합이다.
세계적인 금융위기론과 더불어 국내의 자산시장이 불안해지고 있다.

주식시장은 약세를 거듭하고 환율이 1500원대에 진입하면서 회원권 시장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
이미 1월에 각종 정책적인 호재로 기대 이상의 급등장을 경험한 터라 거래자들이 매매결정에 혼선을 빚고있다.
금융악재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은 회원권시장에 당분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해 여타의 자산시장에 비해 지나치게 시세가 하락했고 다가올 시즌에 대비해 매수 주문이 점진적으로 증가할것이라는 점에서 비관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


초고가회원권

초고가대는 물건을 찾기 힘들었던 종목까지도 매도세가 유입되어서 전주까지 지속되던 상승세가 한풀 꺽였다.
매물은 없이 호가만 상승했던 남부는 물건이 유입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곤지암의 남촌,이스트밸리.렉스필드는 소폭 상승하거나 보합으로 마감했다.
가평베네스트는 상당기간 지속되던 상승세를  멈추고 주춤했다.
비전힐스는 매도 매수 모두 관망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고가대회원권

고가대는 매도세가 소폭 증가했으나,종목별 혼조세를 띠고있다.
용인권의 아시아나 신원은 하락반전했고,지산은 보합으로 시세를 지켰다.
청평권은 마이다스밸리와 프리스틴밸리가 매물 확보가 쉽지않은 상황에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강북권의 한양은 그동안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 반전했다.


중가대회원권

중가대는 매물이 꾸준하게 유입돼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다.
거래량이 많은 남서울,뉴서울,팔팔의 조정폭이 전주에 비해 커졌고, 근거리의 기흥,한성,골드,코리아도 소폭 조정 받았다.
반면 태광은 미약하지만 상승세를 나타냈고 외곽의 블루헤런과 발악은 약세다.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는 선별적으로 매물이 유입되면서 액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타 종목에 비해 물건이 많다.
이를 바탕으로 근거리의 프라자,리베라,양지파인의 시세가 하락했고, 가족회원권인 한원,덕평힐뷰,안성도 마찬가지로 약세다.
전주 상승세가 양호하던 몽베르도 결국은 매도세가 몰리면서 상승폭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