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비교할 때 중, 저가권대를 중심으로 매물의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가권대의 경우 일찌감치 매물의 부족으로 매수세가 적체되는 양상으로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어, 전반적인 시장의 분위기는 양호한 상황입니다.

최근의 회원권 시장은 주변의 상황으로부터 독립적인 사이클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실질적인 이용 시즌이라는 점에서 투자적 관점은 다소 희석된 점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용가치가 높은 클럽은 가격대를 막론하고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되는 반면, 이용율이 떨어지는 클럽은 환금성면에서 상당히 뒤쳐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들어 회원권시장의 두드러진 특징은 전반적인 시장내에서 유독 고가회원권의 강세 행진을 주목할 만한데, 법인의 가세가 일차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으며, 개인의 경우도 회원권의 안정성이 검증되면서 보유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회원권 시장의 분위기는 당분간 보합세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봄시즌의 특성상 실리적인 매수세는 시세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매입을 원하는 특징을 보이며, 매도의 경우도 교환매매위주의 거래패턴을 보여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다는 점을 특징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언급한데로 초고가권대인 남부,이스트밸리,화산등은 여전히 적체된 매수주문을 해소할수 없는 상황이며 이는 전체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북의 대표적 신흥명문클럽인 서원밸리의 경우 법인의 강한 매수세 속에 연일 매매가를 높여가고 있는 것이 주목할만 하며 송추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상태입니다.

더불어 4월부터 시장에서 매매되는 렉스필드회원권의 경우도 시종 늘어나는 매수주문을 볼때 충만해있는 시장의 욕구에 부응할 만한 가치있는 회원권이 아직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중가대를 살펴보면 뉴서울, 기흥, 88등 근교의 인기클럽을 중심으로 강보합세로 전환, 전고점 돌파를 조심스럽게 타진하는 듯한 느낌이며 일부 법인 매물의 출현으로 약세를 보였던 블루헤런,김포,광릉등도 매물을 모두 소화, 예상보다 강한 지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적인 약세장 속의 저가의 클럽들중에서도 이포, 한원등 일부 종목들은 선별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들의 경우 비수기간동안 코스 개, 보수와 클럽 서비스를 강화하였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비록 저가의 회원권이라 할지라도 내용적으로 우수한 클럽을 중심으로 차별적인 강세로 나타날 것을 미리 예측할수 있게 합니다.

전통적으로 시즌에 강세를 보이는 주중회원권의 특성상 아시아나,신안,지산등은 매물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최근에 만기시 주중회원재연장 결정을 내린 강남300역시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주중회원들의 예약불만이 불거져나온 그린힐의 경우는 홀로 약세를 띄고 있습니다.

체인형 리조트의 경우 곧 개장하는 용평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오크밸리의 경우 최근 신규 코스에 대한 분양의 영향으로 주춤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