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하락장을 보이며 침체장에 빠진 회원권 시장은 5월 마지막주에 접어들면서 전반적인 약보합장세로 유지되고 있으나, 중가대 일부 클럽들의 매물이 적체되고, 매수세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추가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저가대 클럽들의 하락세는 저점에서의 저항이 강하게 느껴지며 일단락 된 듯 보이지만, 매물증가가 추가하락의 여부를 결정 지을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고가대 프리미엄의 클럽들은 법인 매수가 어느 정도 완료된 시점에서 매물 또한 제한적으로 출회되어 보합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클럽에서는 매물부족 현상이 보이며 매수세의 호가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중장기적 회원권 시장은 최근 상승전 저점까지 하락해 있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재고조정 기간은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분기 내수경기가 확장국면에 진입하고 있고, 외부 경기 요인의 상황이 회원권 시장의 상승기대를 공고히 할 요인으로 생각된다. 

- 초고가대 회원권
초고가대 클럽들의 거래량은 지난달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으며, 남부의 상승과 남촌, 비젼힐스의 강세를 제외하곤 시세의 큰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매도, 매수 주문이 미미한 거래량을 반영하듯 한산하며, 기존의 매물들 또한 소화되지 못한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 고가대 회원권
전반적인 고가대 시장의 보합세가 지난주에 이어 뚜렷한 변화없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지산과 레이크힐스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강북권의 서원밸리, 송추와 천룡은 보합세를 나타나고 있다. 신원은 매물이 적체되고, 매수세의 관망세로 인한 약세를 보이고, 파인크리크, 청평권의 프리스틴밸리, 마이다스밸리는 약보합을 유지하는데 그치고 있다. 

- 중가대 회원권 
계속된 침체장을 걷고 있는 중가대 클럽들의 매물은 일부 소진 되고 있으나, 매수세의 관망이 더 크게 느껴지며 하락장에 대한 부담감은 깊어지고 있다. 특히, 접근성이 우수한 근교의 클럽들이 약세를 보이는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원거리대의 예약률 우수클럽들은 낙폭이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서울과 뉴코리아, 제일 등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매수세의 증가가 보이고 있고, 중부, 자유, 블루헤런, 우정힐스는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 회원권은 조정을 기다려온 저가 매수층이 두텁게 분포하고 있어 하락장은 일단락 된 듯 보인다. 하지만, 불안정한 기운은 여전히 감지되고 있으며, 기존에 낙폭이 깊지 않았던 클럽들이 호가를 조금씩 후퇴하며 조정을 보이고 있다. 덕평과 안성이 그런 징후를 보이고 있으며, 한원, 이포, 인천국제, 양지는 보합세, 프라자는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