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대외악재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해 연초대비 약18% 하락한 골프회원권시장이 지난달의 반등이후 보합세를 보이다가 바닥을 의식한 매물들이 자취를 감추면서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들이 늘고 있다.
하락폭이 컸던 고가대에서 개인과 법인의 매수세가 출현하면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저가대 또한 매물 부족을 보이면서 호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계시즌에 돌입하면서 중저가대와 주중회원권의 거래량이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2011년을 맞이하면서 시장 상황은 긍정적인다. 글로벌 증시가 안정되고 코스피도 2000포인트를 넘어섰다. 회원권 시장에도 저점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2011년은 부동산 시장에 정책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다. 자산과 회원권의 연계성이 긴밀해질 가능성이 높다. 

- 초고가대 회원권
초고가대는 전반적으로 강보합세이다. 남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세에 맞는 매물이 없어 매수세가 누적됐다. 이스트밸리는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남촌은 견고한 시세를 유지 했다. 가평베네스트는 변동은 없지만 매도, 매수간 호가 공방이 치열하다. 비전힐스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레이크사이드는 저점매수세로 거래가 살아났지만 상승세를 시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는 초고가대의 금액이 낮아지면서 매수세가 분산됐다, 최근 용인권을 중심으로 시세가 한차례 상승한 후 숨고르기 중이다. 신원과 아시아나가 보합에서 변동이 없다. 화산은 매수세가 강화되었다. 강북권은 여전히 매수 주문이 아쉽다. 송추와 서원밸리가 보합세다. 청평권의 마이다스밸리는 강보합으로 전환을 시도 중이다. 아난티클럽서울은 거래주문이 늘어 강보합세, 프리스틴밸리는 매수세가 줄어 소폭하락했다.

- 중가대 회원권
중가대는 매수세가 소폭 증가했다. 특히 근거리 보다 서울 외곽권의 흐름이 좋아 향후 동향이 기대 된다. 서울 근교의 골드와 중부는 소폭 상승, 뉴서울은 약보합세다. 남서울, 기흥, 88은 매수자가 관망세로 일관해 보합에서 변동이 없다. 뉴코리아와 서서울은 매수세가 밀집돼 반등세다. 티클라우드와 필로스, 포천아도니스는 약보합에서 뚜렷한 변화가 없다. 여주이천권은 매수세가 늘어 시세가 견고하다. 뉴스프링빌과 비에이비스타는 강보합세, 자유와 신라, 블루헤런은 매수세가 살아났다.

-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는 누적매물이 감소했다. 종목별로 매수세가 활기를 띠며 강보합세다. 특히 수도권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수급상황이 양호하다. 서울 근교의 태광과 코리아가 상승세를 탔다. 용인권의 덕평, 양지, 프라자는 강보합세다. 강북권은 약간의 매매주문에 의존하고 있지만, 시세가 개선됐다. 여주와 솔모로는 오랜만에 매수세가 증가했다. 인천국제와 양주는 시세가 견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