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대 회원권 시장의 하락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으면서 전체시장의 분위기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꿋꿋한 모습을 지키고 있는 고가권 이상의 종목을 제외하고는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소화 되지 않고 적체된 매물이 잠재된 매물을 부르는 형국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는 완연한 하락기조를 벗어나지 못하는 침체입니다. 회원권 시장의 내부적인 악재가 특별히 없는데도 불구하고 단기 하락폭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던 대다수 시장전문가들은 난색을 금치 못하는 상황입니다. 누차 언급하였듯이 지금의 하락 세는 내적인 요인보다는 외적인 요인에서 찾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유가폭등을 앞세운 원자재가격의 상승과 정국불안, 부동산시장의 침체등은 불안한 투자자들로 하여금 단기 현금확보수단으로 환금성이 뛰어나고 양도세부담이 부동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골프회원권을 매물화 하는 것으로 판단 됩니다. 특히 이같은 불안감으 법인체보다는 개인들에게 더욱 크게 작용하며 중저가대의 낙폭을 더 크게 확대시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급반등하기는 어려워보여 시장의 추세전환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되지만 그렇지만, 매도자의 입장에서는 투매를 자제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앞으로 자산시장의 안정화가 관건이지만 매물이 매물을 부르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면 반등시기는 그만큼 늦춰질수 있기 때문 입니다.

초고가대회원권들은 전체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꿋꿋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남부 는 매수호가가 추가 상승했고 가평베네스트도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남촌이 상승피로감으로 조금 떨어 졌으나 이스트밸리와 렉스필드는 보합세였습니다. 레이크사이드와 화산도 여전히 보합권을 유지했고 아시아나는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비젼힐스는 보합세, 신원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고가권 종목들의 경우 나름대로 견조한 흐름입니다. 마이다스밸리와 프리스틴밸리는 경춘고속도로 기대감 이 다시 작용하며 상승했습니다. 반면 서원밸리와 송추는 추가낙폭이 커졌습니다. 파인크리크는 여전히 보합권을 유지했습니다. 지산을 비롯한 용인권의 고가종목들은 횡보장세를 유지했습니다. 서울과 한양, 안성베네스트등 작년 급등종목들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가대 클럽들은 추가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뉴서울과 팔팔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종목이 내렸 습니다. 기흥은 보합세를 지켰으나 남서울과 제일은 하락했습니다. 원거리대 종목중 자유는 소폭 상승 했지만 블루헤런과 신라는 하락했습니다. 비에이비스타도 매물이 증가하면서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강북권의 김포와 서서울도 주요 지지선이 모두 무너지며 하락세가 계속되었습니다.

저가대 회원권들은 단기하락폭이 작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매물이 증가하면서 추가 하락세가 계속 되는 형국입니다. 프라자와 덕평, 한원등 대표적인 종목들은 실망매물이 증가하는데 반해 매수세는 오히려 줄었습니다. 필로스도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몽베르도 하락했습니다. 이밖에 안성과 이포, 금강, 솔모로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한성과 수원등도 약보합세였습니다.

주중회원권들은 꾸준히 매매량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약보합세가 계속되었습니다. 아시아나는 보합세이나 리츠칼튼과 안성베네스트는 하락했습니다. 지산과 신안,그린힐 등은 특별한 시세변동이 없었 습니다. 충청권의 경우 나름대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점이 특이할만 합니다. 시그너스와 유성, 도고등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IMG와 우정힐스는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종합리조트회원권들은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유지하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용평과 휘닉스파크가 매수세 가 늘었고 오크밸리와 비발디파크, 강촌등도 저가매수세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의 경우 새정부들어 보다 우호적인 흐름이 예상되므로 저가매수는 유효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