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 시장의 추가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초고가대의 일부종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저가대의 종목들은 추가하락을 기다리는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실망매물이 늘어나 장기간 유지하고 있던 박스권 하단이 무너지는 형국 입니다. 회원권 시장이 변변한 반등없이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에서 골프회원권 시장이 예상을 넘은 하락폭을 보이는 점에 대한 뚜렷한 이유를 발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2006년의 저점대비 이렇다할 조정이 없었다는 점과 금년들어 회복되지 않고 있는 체감경기와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불안감탓인지 현금확보에 나선 개인들의 회원권 매도가 늘었다는 것도 하락의 원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작년에 많이 오른 종목일수록 이러한 심리가 더욱 크게 작용 하면서 낙폭을 더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인들의 보유비중이 높은 고가권대의 종목들의 경우는 비교적 매물 출회가 덜하다는 점은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 하고 있습니다. 시기적으로 적극적인 매수세가 들어올 때가 아니라 시장의 추세전환시점을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종목들의 하락폭이 다소 과도한 상태라 저가매수세에 이은 기술적반등은 충분히 기대할 만 합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경우 현구간을 좀더 긍정적인 매수시기로 접근하여도 별 무리가 없다는 판단 입니다.

초고가대회원권들은 전체시장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큰 흔들림은 없는 모습입니다.남부는 여전히 매물없이 매수세가 적체되어 있으나 가평베네스트는 20억 돌파를 앞두고 매물이 늘어나면서 하락 했습니다. 남촌은 상승세가 멈추었고 이스트밸리는 보합세, 렉스필드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레이크사이드 와 화산은 보합세였으나 아시아나는 매수세가 크게 늘었습니다. 비전힐스는 보합세, 신원은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고가권 종목들의 경우 특별한 변동없이 혼조세를 유지했습니다. 마이다스밸리와 썬밸리는 각각 소폭 올랐습니다. 서원밸리와 송추는 추가하락세를 보였으며 파인크리크는 여전히 보합권을 유지했습니다. 지산을 비롯한 용인권의 고가종목들은 의미없는 횡보세가 계속되었습니다. 서울과 한양, 안성베네스트등 작년 급등종목들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가대 클럽들은 하락종목이 증가했습니다. 근교의 인기클럽들중 뉴서울과 팔팔은 상승했으나 남서울과 제일은 또다시 내렸습니다. 기흥은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원거리대의 종목들은 자유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블루헤런과 신라는 하락했으며 비에이비스타도 내렸습니다. 강북권의 김포와 서서울은 소폭 약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저가대 회원권들은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주요 종목들의 경우 사실상 지지선으로 작용하던 박스권의 하단부가 무너졌습니다. 프라자와 덕평, 한원등 대표적인 종목들은 추가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필로스 는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몽베르도 하락했습니다. 이밖에 안성과 이포, 금강, 솔모로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 했습니다. 한성과 수원등도 약보합세였습니다.

주중회원권들은 꾸준히 매매량을 유지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약보합세가 계속되었습니다. 아시아나는 보합세이나 리츠칼튼과 안성베네스트는 하락했습니다. 지산과 신안,그린힐 등은 특별한 시세변동이 없었습니다. 충청권의 경우 나름대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점이 특이할만 합니다. 시그너스와 유성, 도고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IMG와 우정힐스는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종합리조트회원권들은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유지하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용평과 휘닉스파크가 매수세 가 늘었고 오크밸리와 비발디파크, 강촌등도 저가매수세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의 경우 새정부들어 보다 우호적인 흐름이 예상되므로 저가매수는 유효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