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별 호조세 지속되는 양상...

회원권 시장의 가격별 양극화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고가권은 양호한 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중저가대의 경우 매물이 늘어나면서 대부분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즌들어서 예약 가치가 우수한 고가대 종목위주로 매수세가 몰리다 보니 이같은 양상을 부채질 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4월들어 법인체의 매수세는 조금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개인들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대체로 저가매수에 그치고 있어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다소 약화된 듯 합니다. 거듭 언급하였듯이 주식 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점이 시장참여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중저가대의 경우 가격부담감이 줄어들면서 지난주에 이어서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향후 반등 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회원권 시장의 경우 올들어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긴 하였으나 기본적으로 자산시장과 궤를 같이 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부여건이 호전되기 전까지는 회원권시장도 당분간 전체적인 보합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종목별로 혼조양상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고가대회원권들은 가평베네스트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오름세를 시현했습니다. 남부는 소폭 상승하면 서 가평베네스트와 격차를 벌렸습니다. 곤지암의 빅3도 이스트밸 리가 소폭의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남촌과 렉스필드는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전통의 고가회원권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레이크사이드는 강보합세가 이어졌고 화산은 큰폭으로 추가 상승했습니다. 신원도 강보합세를 이어갔으나 비전힐스와 아시아나는 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고가권 종목들도 법인매수세가 차별적으로 유입되면서 종목별 강세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송추의 상승 세는 계속되고 있고 파인크리크도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지산은 약보합세를 보였고 청평권의 마이다스 밸리도 조금 내렸습니다. 서울과 한양은 작년 급등에 따른 많은 부담감을 느끼는 듯 추가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성베네스트와 레이크힐스도 하락했습니다. 발안우대는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가대 클럽들은 전반적으로 매물이 늘어나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서울이 4억원대가 무너졌고 88과 남서울도 추가 하락했습니다. 기흥은 소폭 약보합세를 기록했으나 제일은 상승세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뉴스프링빌과 신라, 블루헤런등 주로 원거리대의 중가클럽들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강북권의 레이크우드는 약세였으나 서서울과 김포는 소폭의 오름세가 이어졌습니다.

저가대 회원권들도 대체로 약보합세를 시현했습니다. 광릉은 보합세를 기록했고 발안은 추가상승에 성공 했습니다. 몽베르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습니다. 프라자, 덕평, 한원등 대표적인 저가종목들은 소폭 약보합세를 연출했고 수원, 골드, 양주등도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솔모로와 이포는 보합세를 기록했고 여주는 조금 내렸습니다. 필로스는 추가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주중회원권들은 나름대로 선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활발한 매매속에 안정적인 세시를 유지 하고 있습니다. 리츠칼튼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아시아나와 지산, 안성베네스트등도 보합권대에서 매매량이 늘어났습니다. 신안과 그린힐도 매수세가 호전되었습니다. 충청권의 경우 IMG는 소폭 상승했고 우정힐스 와 실크리버, 그랜드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종합리조트회원권들은 조금씩 거래량이 늘고 있습니다. 용평이 매수세가 늘었고 오크밸리와 비발디파크, 강촌, 휘닉스파크등도 미약하지만 보합권이상의 시세를 유지했습니다. 제주지역의 경우 새정부들어 보다 우호적인 흐름이 예상되므로 저가매수는 유효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