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 시장이 여전히 혼조국면을 연출하고 있으며 관망의 깊이는 더욱 깊어진 듯 합니다. 그러나 종목에 따라 매도세와 매수세가 한층 다양한 양상을 띠면서 시장 차별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본격적인 춘계시즌이 도래하면서 회원권 수요가 점증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기대만큼 수요가 따라주지 못하는 형국입니다. 아무래도 올 들어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금융시장의 동향이 시장의 참여자들 로 하여금 선뜻 매수에 나서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세부적인 움직임들을 볼 때 주말예약이 양호한 클럽들을 중심으로 법인체의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띠고 있으나 역시 철저한 종목별 장세에 국한되고 있습니다. 다만, 중저가대의 경우 시간이 갈수록 점차로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그나마 고무적이라는 판단입니다. 예상보다 부진하기는 하지만 대표적인 자산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사상최고점 돌파 후 보합권을 유지 하고 있는 회원권 시장은 아직도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추가 상승에 필요한 모멘텀은 내부 보다는 외부에서 나올 것으로 분석되는데 즉, 시장의 자체적인 수급상황보다는 외부경제동향의 흐름이 앞으로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현 시점은 시장내부적인 여건만으로는 합리적인 예측이 어려운 때이므로 그만큼 매도, 매수자 공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초고가대회원권들은 특별히 변동 없이 대체로 양호한 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남부와 가평베네스트는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곤지암의 빅3중 남촌과 렉스필드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이스트밸리만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양주의 비전힐스는 지난 주 큰 폭으로 상승한 이후 10억원 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화산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 중입니다. 레이크사이드도 오랜 만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큰 폭의 상승 세를 기록했고, 아시아나와 신원은 보합세를 이어갔습니다.

고가권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산은 꾸준하던 상승세가 마감되고 조정장에 돌입, 상승세가 높았던 서원밸리는 숨고르기 장세로 전환되는 분위기입니다. 마이다스밸리과 프리스틴밸리 는 여전히 보합세를 보입니다. 송추가 오랜만에 매물이 출회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서울과 한양은 약보합세며, 안성베네스트도 주춤해졌으며, 파인크리크와 레이크힐스도 보합세로 용인권이 전반적 인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가대 클럽은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매수 관망세가 늘어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입니다. 뉴서울은 소폭 조정세를 보였으며, 88도 소폭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기흥과 제일은 다소 나마 상승했습니다. 뉴스프링빌과 코리아는 보합세를 보이고, 강남300 역시 보합세며, 뉴코리아는 하락세, 강북권의 레이크우드는 보합세, 서서울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거리대의 신라와 블루헤런은 상승 했으나 자유는 약보합입니다.

저가대 회원권 역시 약세장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광릉이 지난 주에 이어 큰 폭의 하락이 이어지는 반면, 발안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몽베르가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다수 증가하며 조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라자, 덕평, 한원 등 대표적인 저가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원, 골드, 양주 등도 박스권에서 소폭 하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솔모로는 조금 내렸고 여주도 소폭 약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필로스가 추가상승에 성공한 모습이고 스카이밸리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중회원권들은 시즌을 맞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리츠칼튼이 매수세가 눈에 띄게 좋고 아시아나와 지산, 안성베네스트 등도 활발한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신안과 그린힐도 매수세가 호전 되었습니다. 충청권의 경우 우정힐스, 실크리버, 그랜드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p>

종합리조트회원권들은 오크밸리와 비발디파크, 강촌, 용평, 휘닉스파크 등 대부분이 엎치락뒤치락 박스권 에게 지속적인 혼조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침체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제주지역의 경우 새정부 들어 보다 우호적인 흐름이 예상되므로 저가매수는 유효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