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날씨가 쌀쌀하지만 춘계시즌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회원권시장은 대체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형국이지만 시즌 기대감탓인지 거래량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올들어 회원권 시장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화된 것을
느낄수 있는데 가장 큰 원인은 우선 예년과 달리 시장을 이끄는 상승동력이 되는 종목들이 없다는 점
입니다. 게다가 주식시장을 비롯한 자금시장의 풍향계가 아직 겨울을 못벗어나고 있고 최근 유가와 원자재
값의 폭등으로 전반적인 경제적 상황이 살얼음판을 걷다보니 아무래도 회원권 시장도 그 영향권에서 자유
롭지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몇 년간 계속된 순환매적 상승장세탓에 소외종목군을 쉽게 찾기가
어렵다는 점도 시장의 침체에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불황속에서도 회원권 시장이 여타의 자산시장보다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언급하였듯이 수급적인 측면에서 법인체의 경우 통상적으로 주총이 집중되어 있는
3월에 매수세가 늘어날 여지가 있으므로 향후 전망도 그리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초고가대회원권들은 전체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부와 가평베네스트는 각각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곤지암의 빅3도 이스트밸리와 남촌은 보합세 ,렉스필드는 강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화산
은 추가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레이크사이드는 매수세가 강하나 매물이 없어 거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는 약보합세, 신원은 반등세를 이어갔습니다. 비전힐스는 여전히 보합권대 호가를 유지
하고 있습니다.
고가권 종목들도 대체로 강보합세입니다. 그러나, 지산은 3천만원이 오르면서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서원밸리와 송추는 소폭 상승했고 레이크힐스는 조금 내렸습니다. 3월들어 드디어 이름을 바꾼 안성
베네스트는 관망세 속에 보합세를 보였으며 파인크리크와 태영도 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청평권의
마이다스밸리와 프리스틴밸리는 각각 소폭 내렸고 서울과 한양은 보합권대에서 오르내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발안우대, 썬밸리와 천룡은 줄다리기 장세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중가대 클럽들은 소폭 오른 종목이 많은 편이나 뚜렷한 색깔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뉴서울이 4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팔팔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남서울과 기흥은 강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제일은 보합세 태광은 상승세입니다. 중부와 코리아는 매도매수간 호가가 팽팽합니다. 강북권의 레이크
우드는 소폭 올랐고 서서울은 보합세 뉴코리아는 조금 내렸습니다. 원거리대의 자유와 블루헤런은 보합세
를 기록했으나 신라는 추가상승에 성공했습니다.
저가대 회원권들은 종목에 따라 차별적인 혼조흐름이 강합니다. 발안과 프라자, 그리고 덕평등은 소폭의
강보합세를 이어갔으나 한원과 리베라는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양주도 소폭 내렸고 안성과 여주는
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몽베르가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고 필로스도 조금 올랐습니다. 준저가권의 수원,
골드는 보합세, 솔모로는 약보합세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캐슬파인은 매물이 출회되면서 조금 내렸습니다.
주중회원권들은 매수세도 양호하고 거래량도 늘었습니다. 아시아나와 지산, 안성베네스트등이 보합권
이상에서 매매가 활발합니다. 충청권의 경우 IMG는 소폭 상승했고 우정힐스와 실크리버,그랜드등 대부분
의 종목들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종합리조트회원권들은 큰 변화가 없으나 오크밸리와 비발디파크, 강촌, 용평,휘닉스파크등 대부분이
종합리조트라는 잇점을 전혀 시세에 반영받지 못하고 있어 향후 전망이 양호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침체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제주지역의 경우 새정부들어 보다 우호적인 흐름이
예상되므로 저가매수는 유효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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