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회원권 시장이 전반적으로 소폭의 조정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철저한 종목별 장세를 보이면서 일부종목의 경우 강한 상승세가 꺽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기적으로 법인체가 관망세를 띌 수밖에 없는 가운데 한동안 지속되온 약세장탓에 작년에 미처 매각되지
못한 대기매물들이 연초 반등세를 이용해 시장에 나오면서 전반적인 조정장으로 이끄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조정을 틈탄 저가매수세도 만만치 않게 추가유입되면서 전형적인 줄다리기장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남부권의 중저가종목들을 중심으로 오랜만에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모습은
한결 고무적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상대적 가격 부담감 탓인지 금번 상승장에서 비교적 잠잠했던 경기
북부권의 중가대 골프장들은 뒤늦게 매수주문이 증가하면서 재차 상승반전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이처럼 전체시장은 뚜렷한 색깔을 찾기가 어려운 장세입니다.
한편 새해들어 자산시장의 명암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자금시장의 대표격인 주식시장
의 경우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부동산 시장은 조심스럽게나마 분위기가 개선되는 느낌
입니다. 회원권 시장은 이들 양대자산시장으로터 자유롭지 못한 불가분의 관계임에는 틀림없으나 역설적
으로 상대적 비중의 우열을 가리기는 또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처럼 자산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한 회원권 시장은 당분간 독자적인 행보를 계속할 전망이 우세합니다.
요컨대 회원권 시장의 내부적인 수급상황은 여전히 양호합니다. 따라서, 당분간 기간조정이 계속된다면
법인체의 매수세가 유입되기 전인 지금 조심스런 매수를 권할 만한 구간입니다.
초고가대회원권들은 매도매수간 호가격차가 확대되면서 관망세가 우세한 분위기입니다. 가평베네스트와
남부는 각각 18억대를 돌파한후에 다소 소강양상입니다. 곤지암의 클럽들도 특별한 모습이 눈에 띄지
않으며 소폭 매도우위의 장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트밸리와 남촌은 관망세. 이스트밸리와 렉스필드
는 매물이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비전힐스는 반등세를 모색하고 있으며 레이크사이드는 여전한 보합세
입니다. 전통의 고가그룹중 화산은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아시아나와 신원은 약보합세입니다.
고가권 종목들은 소폭 반등후에 팽팽한 줄다리기 장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산은 매수세가 한층 강해
졌고 강북권의 송추와, 서원밸리, 서울등도 매매호가가 비교적 괜찮습니다. 파인크리크와 레이크힐스,
태영등은 강보합세입니다. 청평권의 마이다스밸리와 프리스틴밸리는 여전히 보합세이며 세븐힐스는
기간조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썬밸리, 천룡, 발안우대등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가대 클럽들은 반등세가 다소 주춤해졌으나 전체적으로는 혼조세입니다. 뉴서울과 88,기흥 등 대부분의
중가클럽들이 소폭 조정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태광과 남서울, 제일등도 마찬가지인데 그러나, 매수세도
계속유입되고 있어 조정의 폭은 매우 미미합니다. 반대로 강북권의 서서울과,레이크우드분담금,뉴코리아등
뒤늦게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상승반전을 꾀하고 있어서 비교됩니다. 원거리대 예약우수클럽인 자유와
블루헤런, 신라는 매수세가 늘면서 양호한 호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저가대 회원권들도 중가대와 마찬가지로 소폭 조정세인데 역시 미미하게 그치고 있습니다. 프라자와
덕평, 리베라등 대표적인 저가종목들이 반등세를 틈탄 대기매물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는 주춤해졌으나
매수세도 계속 유입되고 있어 수급은 양호합니다. 몽베르는 소폭 조정을 거치면서 추가상승을 모색하는
분위기이고 수원과 한성, 골드, 리베라등 대부분의 저가권대의 회원권은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팽팽한
매매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충청권의 종목들도 매수세가 늘면서 다소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이엠지와 우정힐스가 소폭
상승하였고 그랜드도 거래량이 늘었습니다. 주중회원권들도 움직임이 좋아졌는데 아시아나와 프리스틴
밸리주중회원권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지산, 세븐힐스,강남300등은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종합리조트회원권들중 비발디파크는 여전히 매수세가 좋고 오크밸리도 매수세가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용평과 휘닉스파크는 비시즌을 맞아 매매가 뜸합니다. 제주지역의 경우 침체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수도권
지역 골프장과의 전략적제휴나 저가상품출시등 다양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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