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최고조에 달한느낌...

회원권 시장이 관망세속에 좀처럼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 시장내부적으로 시즌이 마무리 되면서 뚜렷한 매매주체를 찾을 수 없는데다 대외적으로도 주식시장의 불안한 모습이 계속되는 점과 정치 적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점등이 회원권 시장참여자들로 하여금 소극적인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게 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장세는 변함없는 보합흐름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4분기들어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던 경기북부권 의 골프장들이 다소 상승피로감을 느끼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매수자 못지않게 매도자역시 내년 1분기 기대감이 점차 증가할때라 양쪽의 호가는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대종목들과 가격대 별 일부종목들은 여전히 안정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체시장의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언급하였듯이 현시기는 정치경제적으로 불확실성이 만개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따라서, 회원권 시장도 이와같은 살얼음판 장세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술적으로 볼때도 현구간은 1700선 을 앞둔 변곡점으로 향후 장세의 예측이 쉽지가 않은 상태입니다. 이와같은 시기에는 단기투자를 고려한 적극적인 매매전략보다는 이용가치를 감안한 중장기적 관점의 매수가 바람직합니다. 마찬가지로, 최근 점차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분양상품의 경우도 단기메리트보다는 적어도 1년 이상을 내다보는 신중 한 접근이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초고가대회원권들의 시황은 여전히 전주와 유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평베네스트와 남부는 각각 18억원대를 넘어서며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곤지암의 클럽들은 계속해서 보합권대에서 엎치락 뒤치락 중입니다. 비전힐스는 10억원에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레이크사이드와 화산, 아시아나, 신원은 철저한 관망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가권 종목들도 관망세가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보합권대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상최고가를 돌파 한 서원밸리와 송추, 서울은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다소 많은듯합니다. 경기남부권의 고가종목들은 호가 변동없이 여전히 보합권대에서 횡보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파인크리크는 보합권, 레이크힐스와 태영은 반등세이며 세븐힐스는 초강세가 유지되는 상황입니다. 이밖에 썬밸리와 지산, 천룡등은 보합세입니다.

중가대 클럽들은 다소 차별적인 흐름입니다. 4분기들어 급등세를 기록한 서서울과 레이크우드분담금등 경기북부권의 종목들은 상승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소폭 약세입니다. 반면 뉴서울과 88, 기흥을 비롯한 근교 의 인기클럽들은 관망세로 인하여 거래빈곤에 시달리고 있으며 태광과 남서울등도 소폭 약보합권에서 매매 되고 있습니다. 자유와 블루헤런, 신라는 소폭 강보합세입니다.

저가대 회원권들도 엎치락 뒤치락 혼조세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성은 2억원돌파후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수원과 골드는 상대적인 가격메리트 증가로 반등세입니다. 프라자와 덕평, 양지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보합권에서 의미없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센추리21. 캐슬파인등 과거에 소외되었던 종목 들은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거래량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습니다.

충청권의 종목들 역시 변함없는 시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우정힐스와 유성과 그랜드등 대부분 종목들이 보합권에서 매매되고 있습니다. 시즌이 마무리 되면서 주중회원권들은 매수세가 소폭 감소하면서 아시아나 와 지산, 세븐힐스등 대부분종목이 보합세를 유지하는데 그쳤습니다.

종합리조트회원권들중 비발디파크는 여전히 매수세가 좋고 용평, 오크밸리,휘닉스파크는 보합세이나 매물이 다소 우세합니다. 제주지역의 경우 침체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수도권지역 골프장과의 전략적제휴나 저가상품출시등 다양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