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증가..경기북부블루칩강세

가을 시즌이 서서히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매물과 저가 매수세가 동반 증가하면서 시장의 전체적인 거래량 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움직임은 보합권대 공방이 이어지는 형국이지만 경기북부권의 블루칩들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는 분위기입니다.

시기적으로 볼때 변동성이 크지 않은 상태에서 약보합장이 유력한 시점이지만 미리 선조정 받은 종목들이 많은 탓인지 눈에 띄는 하락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저가대 종목들은 대부분 매수우위의 주문량을 보이며 보합권대에 비교적 탄탄한 지지라인을 구축했습니다. 그리고 초고가종목일부와 경기북부 지역의 골프장들도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전체시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11월들어 승승장구하던 주식시장이 글로벌 경기우려감으로 불안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으며 다음달 대선을 앞두고 있어 사회전반적인 분위기가 다소 뒤숭숭합니다. 회원권 시장도 이와같은 불확실성이 산재한 곳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모습으로 당분간 관망장세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 분양시장의 동향 이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서서히 활기를 띄고 있는데 이는 올들어 두드러진 지역내 골프장들의 강세 현상과 맞물려 향후에도 회원권시장에 힘을 실어줄 상승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고가대회원권들중 가평베네스트와 남부는 매물부족이 여전히 심합니다. 하지만 지속된 호가상승으로 추가매수세도 다소 부담스러운 입장입니다. 곤지암의 클럽들은 계속해서 보합권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렉스필드가 소폭 반등하였습니다. 비전힐스는 10억원에서 지지받는 분위기이며 레이크사이드와 화산, 아시아나, 신원은 호가는 보합권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거래는 뜸한 상태입니다. 고가권 종목들도 전주와 특별한 변동흐름이 없으며 수도권 북부지역의 골프장들이 여전히 강한 리드를 하고 있습니다. 전주에 약세를 보였던 남부권의 종목들은 파인크리크와 레이크힐스를 중심으로 소폭 반등세입니다. 서원밸리는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송추와 서울도 호가가 양호합니다. 이밖에 썬밸리와 비에이비스타가 약보합세이며 세븐힐스는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가대 클럽들은 혼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서울과 88, 기흥을 비롯한 근교의 인기클럽들은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매물이 다소 늘었습니다. 남서울과 태광등 대부분 종목들이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적극적인 매도주문은 나오지 않고 있으며 저가매수세도 만만치 않아서 양쪽의 호가는 팽팽합니다. 강북권 의 경우 전주와 마찬가지로 서서울, 레이크우드, 뉴코리아등 대부분 종목들이 상승피로감이 적체된 모습 으로 고점에서 매물이 소폭 늘었습니다. 원거리대의 자유와 블루헤런등은 보합권대 매매공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가대 회원권들은 지난주에 이어 저가매수세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성의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프라자와 덕평, 양지등 대표적인 종목들은 보합권을 강하게 지지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밖에 수원과 골드, 그리고 원거리대의 스카이밸리, 이포, 중앙등 전체적으로 팽팽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센추리21. 캐슬파인등은 매수세가 꾸준합니다. 충청권의 종목들중 우정힐스는 약세, 천룡은 보합세입니다. 유성과 그랜드도 약보합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중회원권중 아시아나와 지산은 비교적 거래가 활발하며 세븐힐스와 리츠칼튼도 보합세입니다.

종합리조트회원권들중 비발디파크의 강세가 돋보입니다. 그러나, 용평, 오크밸리,휘닉스파크는 약보합세 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의 경우 침체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수도권지역 골프장과의 전략적제휴나 저가상품출시등 다양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