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권 가격메리트증가.

골프시즌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지만 회원권 시장의 반대의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회원권의 이용가치가 최고조에 달할 시기라 매물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전반적인 거래량은 극도로 위축된 상태로 관망세가 대세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근래들어 종목별 장세가 대세를 형성하면서 전체시장구도의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그런데 한편으로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수급의 힘이 시세를 좌지우지하면서 골프장의 본질적인 가치가 오히려 도외시 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같은 양상은 레이크힐스나 태영과 같은 과거의 블루칩회원권들이 이용가치와는 무관하게 지속적인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에서 거듭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반기들어 조금씩 회복기미를 보이던 저가대 회원권들이 4분기들어서 단기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상당수 저가종목들의 가격메리트가 증가한 상태로 추계시즌이 종료된 후에 추가적인 약세를 띌 가능성이 줄어들었습니다.
회원권 시장의 거듭되는 침체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은 여전히 양호합니다. 또 경기외곽지역의 분양시장도 오랜만에 활기를 띄고 있어 시장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고가대회원권들은 다소 차별적인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가평베네스트와 남부는 매물부족이 심화되면서 추가적인 호가상승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곤지암의 클럽들은 매도매수가 팽팽한 상태로 호가변동이 거의 없습니다. 비전힐스는 매기가 약해지긴 하였으나 하락세가 멈추었고 레이크사이드는 관망세, 화산과 아시아나, 신원 등은 매물이 조금 늘었습니다.

고가권의 경우도 혼조세입니다. 서울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서원밸리와 송추등은 여전히 호가가 좋습니다. 반면 용인권의 종목들은 파인크리크를 제외하고는 지산과 레이크힐스, 썬밸리, 태영등은 다소 답답한 약보합세입니다. 양평권의 마이다스밸리는 상대적으로 강보합세이며 발안우대와 제이드팰리스등 주로 주변에 경쟁클럽이 많지 않은 골프장들의 매기가 좋습니다. 안성의 세븐힐스cc의 질주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가대 클럽들도 혼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호가변동이 심하지 않은데 근교의 인기클럽중 뉴서울과 기흥, 제일은 강보합세, 88은 보합세입니다. 남서울과 태광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북권의 경우 서서울은 여전히 강세지만 레이크우드, 뉴코리아는 약보합세입니다. 원거리대의 예약우수클럽인 자유와 블루헤런등은 침체가 지속되면서 소폭 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스프링빌과 라데나등은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단기약세장이 깊어지면서 저가대 회원권들의 가격메리트가 서서히 돋보이고 있습니다. 한성의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프라자와 양지를 중심으로 조금씩 반등기미가 나타나고 있고 대부분 저가종목들도 하락세가 멈췄습니다. 이밖에 주말예약이 우수한 센추리21골프장과 리츠칼튼, 캐슬파인등의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북권의 저가클럽인 필로스와 몽베르는 호가가 여전히 좋습니다. 수원과 솔모로도 약세흐름이 멈췄습니다.

충청권의 종목들은 소폭 약보합세를 시현중인데 우정힐스와 천룡등은 매물이 늘었습니다. 유성과 그랜드도 침체흐름입니다. 주중회원권중 아시아나와 지산은 보합세이며 세븐힐스와 리츠칼튼등은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중입니다.

종합리조트회원권들은 바닥권이지만 조금씩 매기가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비발디파크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강촌과 ,용평, 오크밸리,휘닉스파크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의 경우 침체된 모습이 계속되고 있으나 저가형 특화상품들을 중심으로 조금씩 매기는 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