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속에 혼조세... .

회원권 시장이 뚜렷한 색깔없이 종목별로 혼조장세가 계속되는 양상입니다. 매도자와 매수자가 공히 적극적인 매매의지가 없어보이는 상황으로 전체적으로 관망기조가 우세합니다.

시장전체적인 흐름이 관망의 색채를 띄고 있으나 주로 고가권이상의 종목들은 여전히 선별적인 매수세가 안정적으로 유입되는 모습입니다. 이는 아무래도 2000년대 이후로 법인체의 시장주도력이 갈수록 강화되는 추세에 힘입어 고가권종목들이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반면 아직도 개인비중이 높은 중저가대종목들은 자금운용에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어 상대적으로 미진한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해동안 가장 화려한 황금의 가을시즌이 다가옴에 따라서 회원권 시장도 계절적인 변화에 따른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시즌중에는 예약가치가 강하게 부각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프리미엄 종목들은 선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저가대 종목들도 가격대비 예약이 원할한 종목들이 상대적인 강세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덧붙인다면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최근 신설도로가 개통이 되었거나 주변지역의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골프장들이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초고가대: 초고가대 종목들은 여전히 법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평베네스트의 경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남부도 보합세를 유지중입니다. 곤지암의 3인방은 여전히 호가가 좋고 특히 이스트밸리의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경영권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레이크사이드는 보합세이며 비젼힐스는 단기급등후 소강상태입니다. 용인권의 화산과 아시아나는 법인매수세가 양호하며 신원은 8억원대에서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고가대: 고가대 종목들도 보합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나 매수세가 좀더 우위에 있어보입니다. 서원밸리는 호가가 강하게 오르며 7억원대를 돌파할 기세이며 마이다스밸리,파인크리크도 각각 단기 상승권에서 견고한 흐름을 유지중입니다. 지산과 레이크힐스도 법인 매수세가 양호합니다. 강북권의 경우 송추는 보합세이나 서울과 한양은 강보합세입니다. 이밖에 발안우대와 프리스틴밸리, 썬밸리등 주요 고가종목들이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중가대: 중가대의 종목들은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지수는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중가대상승을 주도해온 서서울.레이크우드.뉴코리아등 강북권의 종목들은 숨고르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용인권의 인기클럽들도 88과 뉴서울,기흥등 대부분 종목들이 보합권대에서 매매되고 있습니다. 단기급등세를 보여온 제일의 경우 다소 주춤하지만 매수세는 여전히 견고하며 중부와 은화삼은 보합권입니다. 원거리대의 대표중가클럽인 블루헤런과 자유, 세븐힐스등은 나란히 조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시즌수요의 유입이 조금씩 증가하며 매물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저가대: 중가대와 마찬가지로 저가대의 경우 관망세가 우세합니다. 특별하게 눈에 띄는 종목이 없이 대부분 보합권대에서 조용히 매매되는 모습입니다. 프라자와 골드,한성,수원,한원등 저가대의 대부분 종목들이 매물이 조금씩 출회되면서 시세상승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강북권의 레이크우드, 필로스, 몽베르 등은 상대적으로 매수세가 여전히 양호합니다. 안성과 중앙도 조정세를 보이고 있고 여주의 경우는 약세가 지속되면서 가격메리트가 늘었습니다. 아시아나와 지산, 세븐힐스등 주중회원권도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쌓이는 모습입니다. 실크리버와 그랜드등 충청권의 종목들은 전주와 다름없이 보합권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종합리조트회원권중 강촌은 단기상승에 따른 피로감을 느끼고 있으며 용평은 여전히 보합세 오크밸리는 오랫동안 조용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휘닉스파크는 보합세입니다. 제주지역의 경우 저가형 복합리조트상품을 중심으로 조금씩 매수문의가 늘면서 위기탈출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