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던 초고가대 종목들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중저가대의 종목들도 일부종목을 중심으로 차별적인 상승세를 보이는등 전체 시장의 분위기는 강보합 이상의 분위기가 두드러집니다.
주식시장의 호황과 부동산시장의 침체는 대조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와같은 자산시장의 양대축과 연관된 회원권 시장의 경우 상대적인 반사이익의 규모가 점차로 확대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우선 주식시장의 호황에 따라 넘치는 유동성의 유입이 부동산시장보다는 회원권 시장이 좀더 반대급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게다가 부동산시장의 침체는 골프회원권의 매도욕구를 완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이는 다시 회원권 시장의 매물감소를 부채질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휴가시즌이 서서히 마무리 되는 이달중순께까지는 회원권 시장은 지금과 같은 강보합추세를 계속할 전망이지만 가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비교적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어 종목별로 선제적인 대응을 고려할 만한 시점입니다.

초고가대: 법인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초고가대회원권들이 또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부가 다소 약보합세를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는 가평베네스트와 곤지암의 3인방은 양호한 오름세입니다. 전통의 강자들도 화산과 레이크사이드는 여전히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약보합세를 보였던 아시아나와 신원도 반등세가 뚜렷합니다. 비젼힐스는 매수세가 탄탄합니다.

고가대: 고가대 종목들은 뚜렷한 특색은 없지만 대체로 강보합세입니다. 마이다스밸리는 매물이 소폭 증가하면서 조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파인크리크는 추가상승세입니다. 지산과 레이크힐스와 썬밸리등은 휴가시즌을 맞은 거래량감소가 뚜렷하며 대체로 보합권대에서 호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강북권의 양강중 서원밸리는 매수세가 적체되면서 호가가 상승하고 있으나 송추는 계속해서 보합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대표주주클럽인 서울과 한양은 다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발안우대와 프리스틴밸리는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경기 북부, 서부지역의 골프장들이 강세를 시현하고 있습니다.

중가대: 중가대 클럽들은 종목에 따라 차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기클럽인 88과 뉴서울, 남서울등은 보합권에서 소강상태가 계속되고 있으나 고가권과 마찬가지로 경기북부와 서부지역의 중가대 클럽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시장을 주도하는 양상입니다. 특히 라데나와 레이크우드프리빌리지회원권, 서서울.뉴코리아.리츠칼튼등 중가대의 옐로우칩들이 시세분출에 나서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소외회원권 제일과 세븐힐스와 뉴스프링빌등 원거리대의 예약우수클럽들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저가대: 전주와 특별한 변동이 없는 가운데 레이크우드와 중앙의 상승세는 지속되면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으며 프라자와 한원, 양주도 매수세가 좋습니다. 골드와 한성, 수원등도 매수세가 조금씩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여주도 매물이 줄어들면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안성과 이포는 강보합세입니다. 시중의 꾸준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주중회원권들중 아시아나는 상승세. 지산과 세븐힐스는 약보합세입니다. 실크리버와 그랜드등 충청권의 종목들은 매수세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 종합리조트회원권중 강촌은 여전히 매수세가 좋고 용평과 오크밸리도 매수세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휘닉스파크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비발디파크는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의 경우 저가형 상품을 중심으로 조금씩 매기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