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세 여전...거래량 바닥...

회원권 시장의 관망세가 최고조에 다다른 느낌입니다. 전반적인 거래량이 바닥을 보이고 있으며 침체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매도자와 매수자가 공히 적극적인 매매의지를 나타내지 않으면서 호가공백이 점차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부진한 장세 속에서도 고가대 종목들은 나름대로 견조한 장세를 유지하면서 전체시장의 버팀목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중저가대의 종목들은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면서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다소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한편 활황세가 이어짐에 따라서 주식시장의 유동성은 넘쳐 나는 반면 회원권 시장으로의 신규자금유입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히려, 최근 들어서는 회원권 시장이 부동산시장과 동조화되는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경기 동향과 부동산시장의 흐름이 향후 회원권 시장의 추세를 전망하는데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고가대: 초고가대 회원권들이 약세장에서 선전하면서 전체시장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남부가 소폭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가평베네스트는 15억원을 돌파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곤지암의 3인방중 이스트밸리와 남촌은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고 렉스필드는 다소 약세입니다. 레이크사이드는 법인매수세가 증가하면서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화산과 아시아나 ,신원은 다소 약보합세입니다. 신원과 비젼힐스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가대: 전반적인 수급이 양호하며 부킹강점을 바탕으로 시즌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썬밸리의 강세는 이어지고 있으며 지산과 파인크리크도 보합권대를 회복하였습니다. 레이크힐스와 천룡, 강북권의 송추와 서원밸리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청평권의 마이다스밸리와 프리스틴밸리는 매수세가 소폭 증가하였으며 서울과 한양은 강보합세를 굳건히 이어갔습니다.

중가대: 중가대 클럽들은 추가하락세를 보였으나 저가매수세가 조금씩 증가하면서 하락폭은 둔화되고 있습니다. 대표클럽인 뉴서울,88,기흥,남서울 등은 대부분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으며 상대적으로 강북권의 뉴코리아와 김포등은 보합세를 강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부동산시장에서 최근 강남권의 하락세에 대조되는 일산,강북권의 강세와 일견 유사한 느낌입니다. 이밖에 원거리대의 블루헤런과 자유는 여전히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라데나와 발안은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가대: 저가대회원권들은 전주에 이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오랜 하락으로 인하여 가격메리트가 증가하면서 저가매수세가 조금씩 유입이 되고 있습니다. 프라자와 여주, 덕평, 양지등 대표적인 종목들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솔모로와 안성. 캐슬렉스, 레이크우드, 이포등도 역시 보합권내지는 소폭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앙은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리베라도 반등하고 있습니다. 주중회원권들은 여전히 움직임이 좋으며 아시아나와 지산, 그리고 세븐힐스와 아이엠지등도 호가가 좋습니다. 충청권의 종목들은 지루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종합리조트의 관망세는 여전한데 강촌과 용평은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크밸리와 휘닉스파크는 보합권대에서 의미 없는 호가등락만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