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 멈추고 소폭 반등세...

주식시장이 사상최초로 1500선을 돌파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반면 회원권 시장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4월들어 매물증가세가 주춤하면서 가격하락폭이 큰 중저가 종목들이 소규모 반등을 시도하는 양상입니다.

반등의 강도는 미미하지만 3월부터 시작된 시장의 하락세가 멈추었다는 것은 의미있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직은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우세해보이지만 많은 종목들이 거듭된 하락세로 가격메리트는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시세변동에 가장 민감한 뉴서울,팔팔등의 근교의 인기클럽들로 매수세가 일부 호전되는 모습과 연일 바닥권을 맴돌고 있는 거래량등을 감안할 때 시장이 막바지 조정국면에 다다른 듯한 느낌입니다. 다만 주식시장의 계속되는 호조가 상대적으로 회원권시장에는 수급과 유동성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수 있어 다소 아쉬운 딜레마입니다.

한편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면서 실질적인 이용가치에 따라서 종목별로 명암이 교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시즌이라 예약이 우수한 클럽들이나 겨울 리모델링에 좋은 평가를 받는 클럽들이 단기적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교체매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전반적인 거래량도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고가대: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여전하지만 곤지암의 클럽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스트밸 리가 소폭 상승하였으며 남촌과 렉스필드도 대체로 매수세가 양호합니다. 남부는 보합세이며 가평베네스트는 매매량이 없이 조용한 모습입니다. 단기 상승부담에 따라 레이크사이드가 소폭의 조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화산과 아시아나는 보합권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원은 하락후 정체되는 모습이며 비젼힐스는 강보합세입니다.

고가대: 고가권대는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비교적 매수세가 양호합니다. 지산은 강보합세이며 파인크리크도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레이크힐스,썬밸리,천룡등은 보합권대에서 줄다리기 장세를 보이고 있고 강북권의 송추와 서원밸리도 역시 보합세는 강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청평권의 마이다스밸리는 다소 약보합이나 프리스틴밸리는 소폭 상승하였습니다. 이밖에 서울은 보합세이나 한양은 약세이며 준고가대의 뉴스프링빌과 세븐힐스등은 상대적으로 견고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중가대: 계속된 하락세를 보이던 중가대종목들은 금주들어 저가의 반발매수세가 증가하면서 소폭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중가대의 대표클럽인 88,뉴서울,기흥등은 하락세를 멈추고 모처럼 소폭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제일과 중부, 태광등도 미미하지만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서서울과 김포,뉴코리아, 발안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비슷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블루헤런은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자유는 매물증가세가 주춤해졌습니다. 라데나는 소폭의 상승세입니다.

저가대: 중가대와 마찬가지로 저가권 종목들도 미약하지만 소폭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프라자와, 여주, 덕평, 한원등은 매물이 뚜렷하게 줄어들었으며 중앙,안성,이포 등도 현가격수준에서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솔모로는 급락세후에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캐슬렉스, 리베라, 레이크우드등도 매수세가 양호합니다. 시즌에 강세를 보이는 특성상 주중회원권들은 움직임이 좋으며 세븐힐스와 아이엠지,리츠칼튼등 주로 저가대 주중회원권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랜드와 실크리버등 충청권의 종목들은 여전히 지루한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종합리조트는 관망세를 이어지고 있으나 거래량은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버치힐이 모처럼 활발한 거래량을 보이는 가운데 오크밸리도 매매량이 늘었으며 강촌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