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시장이 움직임이 둔화된 채 박스권장세에 갇혀있습니다. 올들어 단기상승폭이 높았던 저가종목들이 대체로 하락폭이 크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다소 약보합세의 흐름입니다. 법인체를 중심으로 봄시즌을 대비한 매매가 어느정도 마무리된 느낌으로 당분간 이같은 양상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준고가대 종목들의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시장을 리드하는 뚜렷한 종목군이 없으며 개별종목들은 전체시장의 분위기에 편승하여 매매되고 있습니다. 장기간 소외되어온 일부 종목들의 경우도 최근 약진하면서 시장의 균형을 맞춰가고 있어 당분간 눈에 띄는 종목을 발견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이 본격적으로 개장됨에 따라 실질적 이용가치의 평가가 이루어지면서 개별시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부킹가치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이라 예약에 강점을 보이는 클럽들이 강세를 띌것으로 예상되는데 준고가대와 중가대의 법인선호종목들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마찬가지로 근거리대의 인기있는 주중회원권들도 주목을 받을것으로 전망됩니다.

초고가대: 초고가 지수는 레이크사이드의 선전으로 소폭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보합세입니다. 단기약세를 보였던 남부는 저가매수세가 증가하며 14억원을 강하게 지지하는 양상이며 가평베네스트는 매도매수간에 뚜렷한 움직임이 없습니다. 과거의 황제회원권 레이크사이드가 모처럼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곤지암의 3인방은 대체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남촌정도만이 매수세가 양호합니다. 화산과 아시아나, 신원은 대체로 보합세이며 비젼힐스는 소폭의 강보합세입니다.

고가대: 고가대지수는 상승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면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시즌을 대비한 법인체의 매수세가 일단락되면서 숨고르기를 하는 양상입니다. 최근 준고가대종목들이 강한 상승세로 재평가에 박차를 가하던 추세가 다소 약화되었으며 보합권대에서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썬밸리와 천룡, 뉴스프링빌등과 파인크리크, 지산도 움직임이 둔화된채 조용한 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레이크힐스가 소폭 강세를 띄고 있으나 태영과 강북권의 송추,서원밸리등은 보합권대에 머물러있습니다. 청평권의 마이다스밸리, 프리스틴밸리도 일시적으로 주목을 받는데 그쳤으며 이밖에 서울과 한양,코리아주주등도 보합권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중가대: 뉴서울과 88, 기흥등 수도권의 인기클럽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약화되긴 하였으나 매물은 많이 소화된 상태입니다. 서서울과 김포, 뉴코리아 등은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제일과 태광도 하락세가 멈추었습니다. 세븐힐스가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블루헤런도 딱히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습니다. 라데나의 상승세도 주춤하며 발안과 자유는 약보합세가 지속되는 반면 비에이비스타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가대: 저가대 종목들은 추가하락세를 보이며 조정장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관망세가 우세하며 매수세가 미약합니다. 프라자와 여주, 덕평등 대표적인 저가종목들은 약보합권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한성과 수원, 골드등 대다수 종목들도 약보합세이나 솔모로는 특이하게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안성,이포는 약보합세이고 캐슬렉스와 레이크우드도 상승세가 멈추었습니다. 최근 상승세를 지속해온 아시아나와 지산,강남300등 주중회원권도 경계매물이 증가하며 소폭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랜드와 실크리버등 충청권의 종목들은 여전히 지루한 보합세입니다.

종합리조트는 조용한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용평은 보합세이며 강촌은 약보합세, 그리고 오크밸리는 매매량이 뜸한 상태입니다. 핀크스의 상승세가 위축되며 제주권의 골프장은 여전히 부진에 빠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