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속에 혼조세

12월 들어 회원권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 없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단기급등한 중저가대 회원권들을 중심으로 조정매물이 간간히 출회되는 양상입니다.

기술적으로 분석해볼때 추세는 상승패턴으로 단기전망은 양호해 보입니다. 개인선호의 중저가대의 인기종목들은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당분간 시장을 리드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여전히 관망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법인체가 통상적으로 연말께부터 움직임이 활발해진다는 점은 향후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심리적 저항가격대에 부딛쳐 초고가대 종목들이 정체되어있는 동안 고가대와 중가대가 나란히 선전을 거듭하면서 현재 지수갭차이가 많이 좁혀진 상태입니다. 저가대 회원권도 1400선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기는 하나 향후 돌파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회원권시장은 가격별 양극화보다는 지역별 양극화가 주요한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평베네스트가 여전히 독보적인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남부는 매수주문이 적체되면서 반등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이스트밸리와 남촌, 렉스필드는 매수세가 주춤하면서 동반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레이크사이드는 다시 10억원대를 접근하는 강보합세. 화산과 아시아나도 반등세가 뚜렷합니다. 비전힐스는 매물이 없습니다.

그러나 관망세가 우세한 상태로 송추정도만이 약세권에 머물러 있는 정도입니다. 신원은 7억원대를 넘어서 매수세가 적체되고 있으며 지산과 파인크리크도 양호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강북의 명문 서원밸리는 매물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레이크힐스도 상승세입니다. 이밖에 우정힐스. 코리아주주, 골드주주, 썬밸리등도 매수세가 호전유입되고 있습니다. 강원권의 춘천C.C와 전통의 명문골프장인 서울과 한양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가대 클럽들은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서울과 88, 남서울, 기흥 등 근교의 인기클럽들은 현재가격을 지지하는 수준에서 매매공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태광과 한성, 수원, 골드 등도 양호한 거래량을 보이며 중가대 종목들이 시장의 버팀목이 되는 모습입니다. 이밖에 제일과 중부는 상승후 혼조세이며 원거리대의 자유, 블루헤런,세븐힐스 등은 관망세가 우세합니다. 솔모로는 강세,뉴코리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계매물이 늘어나고 있으나 저가매수세가 떠받치는 형국이며 1400선을 전후에 두고 당분간 치열한 매매공방을 이어갈것으로 전망됩니다. 프라자와 덕평, 여주, 한원 등은 소폭 약보합세이며 마찬가지로 안성, 이포, 중앙등도 소폭 업치락 뒤치락을 거듭하는 양상입니다. 그랜드와 유성 등 충청권의 종목들은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소외되어있던 종합리조트는 매수주문이 점차로 호전유입되고 있습니다. 강촌과 용평, 버치힐은 상승세가 뚜렷한 편이며 오크밸리도 매수주문이 늘고 있습니다. 제주권의 골프장들은 여전히 침체에 빠져 있으나 크라운cc의 강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