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상태..숨고르기 양상

최근 북핵실험에 따른 단기급락후에 곧바로 급등하는 등 롤러코스트장세를 보이면서 개인들의 불안한 투자심리가 시장에 그대로 반영되는 모습이었으나 지금은 비교적 안정된 상태로 숨고르기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부동산 급등에 따라 자금시장의 초점이 온통 향후 전개될 정부의 부동산대책에 쏠려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회원권 시장은 큰 등락이 없는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추가상승을 위한 시장의 에너지는 부족한 상태이며 향후 추세를 전망하기에는 다소 이른감이 있습니다.

부동산 대책이 회원권 시장에 어느정도 파급효과를 미칠것으로 판단되므로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덧붙여 종목별로 차별적인 장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초고가대: 삼성에버랜드의 가평베네스트가 새로운 황제회원권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매수주문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남부는 13억에 거래가 있었으며 현재는 보합권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스트밸리는 법인매물의 소화가 어려운 상태이며 남촌과 렉스필드도 움직임이 거의 없는 상태로 정체되어 있습니다. 전통의 레이크사이드는 강보합권에서 매매가 이루어졌으며 화산과 아시아나도 반등세가 뚜렷합니다. 비전힐스는 매물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고가대:고가대회원권들은 혼조세가 뚜렷해보이지만 매수세가 양호합니다. 지산의 재차 5억원대를 노크하고 있으며 레이크힐스도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원은 7억원대 매물저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강북권의 송추는 매물소화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서원밸리는 개인매수세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견조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발안우대. 코리아주주, 골드주주등은 매수세가 좋습니다. 우정힐스는 주춤한 반면 천룡은 상승세입니다.

중가대:중가대 클럽들은 소폭 조정후에 다시 강보합세로 반전하는 모습입니다. 뉴서울과 88, 남서울, 기흥등은 조정매물이 무난하게 소화되었으며 보합내지 (+)권 매수세가 우세합니다. 태광과 한성, 수원, 골드등 중저가회원권들도 대체로 보합권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제일과 중부도 비교적 양호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자유,블루헤런, 세븐힐스등도 매수세가 점차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뉴코리아는 급등후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저가대:종목별로 차별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프라자와 덕평, 한원등은 매수세가 우세한 반면 여주와 안성은 약보합세입니다. 다소 원거리의 중앙과 이포,스카이밸리등은 엎치락 뒤치락 혼조세를 거듭하고 있으며 그랜드와 유성, 임페리얼등 충청권의 골프장들은 매기가 회복되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종합리조트는 거의 거래가 없는 가운데 관망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촌은 상승세이나 용평과 버치힐은 매도,매수세 양쪽이 뜸한 상태입니다. 휘닉스파크는 보합세, 오크밸리의 경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제주권의 골프장들은 여전히 침체에 빠져 있으나 크라운은 홀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