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한산..조정 마무리 국면

회원권 시장이 추석을 전후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관망세가 우세한 편입니다. 고가권대의 프리미엄 종목들이 다소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저가대의 개인 선호 종목들은 보합권 내지는 약세권에서 매매되고 있습니다.

9월 초순부터 출회됐던 대량의 차익매물들이 점차로 소진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종목들은 반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전통의 강자 화산과 아시아나가 강한 상승세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으며 준고가대의 종목들도 호가가 양호합니다.

근래들어 개별종목들이 전체시황과는 무관하게 차별적으로 등락을 보이는 모습은 향후 전망을 쉽게 예측하기 어렵게 만드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실적이 좋은 법인체를 중심으로 우량회원권의 선별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점은 연휴이후의 시장전망을 좀더 긍정적으로 예측해 볼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전통적으로 시즌에는 예약이 양호한 클럽들과 주중회원권들이 강세를 보여왔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들은 당분간 이들 골프장들을 중심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유리해보입니다. 덧붙인다면 현시점을 회원권교체의 구간으로 삼으셔도 별 무리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초고가대: 초고가대 지수에 전통의 강자인 화산과 아시아나를 새로 편입하였습니다. 이들 종목들은 나란히 7억원대를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황제회원권 남부는 13억원대로 호가가 주저앉으면서 황제수성에 위태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조적으로 삼성에서 운영하는 가평베네스트는 매물의 희소성을 발판삼아 13억원대를 넘보고 있습니다.곤지암 클럽들중 남촌을 제외하고 이스트밸리와 렉스필드는 강보합대의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밖에 레이크사이드, 비전힐스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가대: 고가대회원권들은 초고가대의 선전에 편승해 대체로 강세를 보이는 형국입니다. 신원은 뒤늦은 강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송추도 매수세가 양호합니다. 오랫동안 약세권에 머물러 있던 서원밸리는 강한 용틀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산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레이크힐스, 썬밸리등도 강보합세입니다. 이밖에 코리아주주, 골드주주, 발안우대,우정힐스 등에도 양호한 매수세가 유입이 되고 있습니다.

중가대: 중가대 클럽들은 9월 초부터 출회되어온 차익매물들이 서서히 소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서울, 88, 남서울등은 보합세로 돌아섰으며 기흥은 매물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제일,중부는 보합권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태광, 한성,수원,서서울, 뉴코리아 등은 미미한 약세에 그치고 있습니다. 원거리대의 블루헤런과 자유, 세븐힐스는 초강세가 꺽이긴 하였으나 여전히 강보합세입니다. 이밖에 뉴스프링빌과 솔모로, 강북권의 서울, 한양도 보합권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가대: 저가대 클럽들은 시즌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매물소화가 무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덕평과 여주는 낙폭이 제한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으며 프라자와 인천국제, 양지도 보합권에서 저가매수주문이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리베라와 중앙, 몽베르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나 그 폭은 미미하며 이포와 안성등은 매수세가 양호합니다. 강북권의 광릉은 법인매수세로 강보합세이며 충청권의 그랜드, 도고 ,유성등도 무난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