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세 여전.. 소폭 약세 전환..

휴가시즌이 막바지에 달하면서 회원권 시장의 거래량이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여전히 중저가대가 비교적 활발한 거래량을 보이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동안 잠잠하던 골프회원권의 보유세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고가권이상의 매물출회량이 소폭 늘어나고 있습니다. 입안가능성의 여부를 떠나 전체적으로 찬반양론이 팽팽하게 대립되어 있어 당분간 회원권 시장의 향배를 좌우할 굵직한 이슈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대외 경제적인 불안감에 더불어 보유세라는 정부정책의 불확실성이 추가됨에 따라 회원권 시장의 향후 전망이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현재 분위기는 매매자 쌍방이 공히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당분간 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되기 전까지는 지리한 장세가 계속될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투자목적의 회원권 구입이나 보유는 다소 지양할 필요가 있어보이며 고가권보다는 중저가대 위주의 매매전략이 보다 안전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초고가대: 평균가격 10억대가 넘는 초고가 시장은 현재 보유세 논란의 정점에 서 있습니다. 가능성의 여부를 떠나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어 당분간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남부는 매물이 증가하였으나 거래는 어려운 상태이며 이스트밸리와 남촌도 보합권대에서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렉스필드는 반등세가 주춤합니다. 이밖에 레이크사이드는 약세폭이 깊어지고 있으며 가평베네스트와 비전힐스도 보합권대로 호가가 후퇴하였습니다.

고가대:고가대 회원권들도 일부 소량이나마 매물출회량이 늘어났습니다. 전반적인 호가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화산cc의 강세가 눈에 띄는 정도입니다. 신원은 보합권이며 아시아나는 강보합권대 주문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강북권의 송추는 법인매수세로 직전거래가를 웃도는 매수주문이 들어오는 반면 서원밸리는 약세권매물이 소화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준고가대 회원권들은 비교적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리아주주와 레이크힐스, 지산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강보합권 이상의 호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중가대:휴가시즌이 끝나가면서 중가대의 클럽들은 비교적 활발한 거래를 보이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종목별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부와 제일의 강세가 눈에 띕니다. 그러나 뉴서울은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흥, 88은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블루헤런은 여전한 강세인 반면 자유는 급등후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뉴스프링빌과 세븐힐스, 솔모로 등은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태광, 골드 , 서서울등은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한성과 수원은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가대:저가대 회원권들은 뚜렷한 방향이 없는 가운데 종목별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덕평은 하락후 또다시 강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여주는 큰폭의 강세입니다. 프라자와 리베라는 보합세가 여전하며 한원은 약세, 양지와 인천국제는 강보합권대에서 매매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밖에 안성과 이포는 강보합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앙은 강보합세이며 충청권의 그랜드, 도고, 유성, 임페리얼,등은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강북권의 레이크우드와 몽베르는 비교적 호가가 좋습니다.

종합리조트의 경우 거래가 위축되면서 소강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용평과 버치힐은 약보합세이며 강촌과 오크밸리는 하락세가 일단 멈췄습니다. 모두 거래부진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이밖에 제주권과 호남권은 침체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