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저가대종목 회복세

월드컵과 내수경기 침체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던 회원권시장이 6월을 마감하면서, 저가대 종목을 시작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관망세로 일관하던 실매수세의 시장유입이 이루어지면서 활발한 거래와 함께 시세가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고가대 종목과 단기 상승폭이 컸던 서울 근교의 인기 종목의 경우 향후 시세변동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남아있어, 당분간 전반적인 시세안정을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초고가대인 남부, 남촌, 이스트밸리, 레이크사이드 등의 경우 호가차이가 커 거래가 힘든 가운데, 매수주문이 줄어들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가대인 아시아나, 신원, 렉스필드, 화산 등의 경우 상승세가 꺾인 후 급매물이 많이 소진되면서 매물이 많지 않다. 따라서, 조정이후 시세회복을 기대해 볼만하다.

서울 근교의 인기 종목인 88, 기흥, 남서울, 뉴서울 등의 경우 저가대 종목들과 함께 전반적인 시세 안정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며, 꾸준히 누적된 대기매수층이 적극적인 매수의지를 보이고 있어 강세가 예상된다.

반면, 가평권의 신흥 명문인 프리스틴밸리, 마이다스밸리와 여주권의 블루헤런, 캐슬파인, 자유 등의 경우 아직까지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저가대인 프라자, 안성, 리베라, 여주 등의 경우 매물부족과 매수 주문량 증가로 인해 눈에 띄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