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드는 본격적인 장마철과 휴가철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다. 매수세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근교 인기클럽들의 급매물이나 저가의 매물은 지난주부터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세가 하향 조정된 상황에서 저점 대기 매수세가 풍부하기 때문에 급매물의 소화는 바로 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 시장상황은 주중회원권 및 하락폭이 컸던 중가대 종목과 저가대의 멤버구성원들의 이용목적의 회원권 교체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주중회원권과 저가대 종목의 저점매수세의 소폭증가로 바닥장을 예측할 수 있는 가운데 인기클럽과 비인기클럽, 지역별 종목들의 매물 출현의 차이가 종목별 차별화를 보여주고 있다. 상반기 약세를 보였던 법인매수세의 회복이 하반기 회원권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초고가대 회원권
초고가대는 전반적으로 낙폭이 줄었다. 매매자들의 큰 호가차이로 거래가 되기 힘들다. 용인권의 남부와 남촌은 매물에 비해 매수세가 적어 추가하락이 예상된다. 곤지암의 렉스필드와 이스트밸리는 호가차이를 줄여가고 있다. 경춘권의 가평베네스트는 신규 매수 주문없이 소폭 하락했다.

-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는 매물이 추가로 누적됐다. 강북권의 공추와 서원밸리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실망매물의 주문취소로 거래가 어렵다. 서울과 한양은 누적매물이 소진되지 않는다. 용인권의 아시아나와 지산은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화산은 호가차이를 줄여 보합세다. 경춘권의 마이다스밸리와 프리스틴밸리는 저점매수세가 늘어 보합으로 전환을 시도중이다.

- 중가대 회원권
중가대는 단기 하락폭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늘었다, 용인권의 레이크힐스와 블루원용인은 매수 관망세가 깊어졌다. 기흥, 뉴서울, 88은 2억선이 무너지며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천권의 비에이비스타는 보합으로 전환중이다. 뉴스프링빌은 매무세의 부재로 약세다. 여주권의 블루헤런과 자유는 간헐적인 매수세가 있으나 분위기를 전환하기엔 역부족이다. 강북권의 뉴코리아와 서서울, 서울 외곽권의 김포는 약보합세다. 발안은 호가차이를 줄이지 못했다. 제일은 매수세가 다소 늘었다.

-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는 실이용 목적의 매수세가 꾸준히 증가했다. 저점매수세와 교체매매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었다. 용인권의 한성은 매수를 희망하는 문의가 늘었다. 수원과 태광은 누적된 매물이 소진되지 않아 큰 반등을 기대하긴 힘들다. 한원과 양지는 매물에 비해 구체적인 매수세가 부족하다. 프라자는 저점을 인식한 매수주문이 늘었다. 여주권의 솔모로는 매수세가 증가해 강보합세다. 곤지암권의 이포는 매물확인이 어려워 상승으로 분위기 전환이 예상된다. 서울 외곽권의 인천국제는 매수세가 꾸준해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