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째주 회원권 시장은 여전히 약보합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고가대 이상 종목들의 거래가 좀처럼 어려운 가운데 저가대 위주로 거래가 되고 있다. 서울근교 인기클럽들의 약세장은 멈춘 상황에서 양극화 형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소세 감면 폐지 이후 이용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강원권은 신규 분양골프장의 증가와 함께 서울근교로 수요가 나누어지는 상황에서 매물 소진이 어려워 큰 하락폭을 보였다. 
저점매수세가 포진해 있긴 하지만 유동성이 적고 매도세 역시 대부분 지난달 시장에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조용한 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지방의 골프장의 증가로 골퍼들에게는 좋은 특전을 누릴 수 있는 상황이 도래하고 있다. 수도권 인기클럽들의 큰 등락폭은 없겠지만 지방 신규 골프장들이 수요를 분산시키고 있다. 하지만 개인과 법인의 매수세가 선호하는 근접성이 뛰어난 종목들과 코스 만족도가 높은 종목들은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보여진다.

- 초고가대 회원권
초고가대는 소량의 거래로 대부분 보합을 유지했다. 남부는 매수세는 있으나 호가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곤지암의 지역의 이스트밸리와 렉스필드는 매물만 누적되고 추가 매수 문의가 전혀 없다. 남촌은 호가차이가 줄어 거래가 기대된다. 용인권의 레이크사이드는 강한 법인매수세 덕분에 매물이 소진됐다. 반면 개인매물은 매도세만 있어 하락이 예상된다. 강북권의 비전힐스는 보합세, 가평베네스트는 거래가 성사돼 상승의 여지가 있다.

-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는 혼조세다. 용인권의 아시아나는 추가 매수세없이 매물만 쌓여 시세변동은 없다. 신원은 일시적으로 혼조양상을 보이며 호가조정중이다. 지산은 매물이 해소되지 못했다. 파인크리크와 화산은 여전히 매수세가 없다. 경춘 기역의 마이다스밸리는 주중회원권 분양의 여파가 장기적으로 이어져 매물만 꾸준히 증가했다. 프리스틴밸리는 호가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강북권의 서울은 소폭 하락했다.

- 중가대 회원권
중가대는 활발한 거래를 보이며 일부 종목은 소폭 사승했다. 중가대의 거래는 추가 매입보다는 교체매매가 주를 이룬다. 뉴서울은 저점매물 소진 이후 매수세가 쌓여 소폭 사승했다. 기흥은 매도세가 우세해 약보합세다. 팔팔은 시세변동은 없지만 강보합으로 상승의 여지가 있다. 이천 지역의 뉴스프링빌은 보합세, 비에이비스타는 매도 주문이 많다. 블루원용인은 약한 매수세에 비해 누적된 매물이 많다. 블루헤런은 호가차이로 거래가 없다. 자유는 매수세가 약하다. 강북권의 뉴코리아는 보합세, 서서울은 매물이 전무한 가운데 상승이 기대된다.

-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는 시세변동이 크지않다. 심리적 영향으로 인해 강보합과 약보합을 전환했다. 대표적으로 용인권의 한성은 한동안 시세변동은 없으나 꾸준한 거래를 보이고 있다.태광은 강보합세이고 수원은 매수 주문이 늘어 상승 조정됐다. 꾸준한 거래 속에서 한원, 양지. 프라자는 보합을 유지했다. 프라자는 매물이 누적돼 약보합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비교적 거래가 활발하지 못한 여주지역의 솔모로, 이포, 여주는 약소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