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기운을 나타내며 클럽예약률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회원권 시장의 여건은 전반적으로 보합세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소폭 반등에 성공했으나, 실질적인 매수세력의 매수 모멘텀은 여전히 부족해 보이며, 매도세력은 기대치와 실제치의 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관망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시장 참여자의 관심은 봄시즌 전 보다 확연히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이끌만한 뚜렷한 회복재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예약률 우수 클럽 및 인기클럽의 상대적 강세는 교체시장 형성 때문으로 판단되며 당분간 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해질 때까지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현재 회원권 시장의 분위기로 봐서는 가격보다는 시간과의 힘겨루기가 예상되고 있으며, 조정장과 하락세가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점을 고려할 때, 종목별 장세와 보합세를 나타내다가 방향성 타진 후 상승으로의 추세전환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저가매수 유입이 시작되면, 중저가대의 상승이 가장 눈에 띄게 나타날 것임으로 대기 매수자들은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격으로 매수를 고려해 봐야 하며, 매매동향의 동태를 잘 살펴 매수타이밍을 타진할 필요가 있다. 

-초고가대 회원권
가격별 회원권 동향은 초고가대의 이스트밸리, 남촌이 호가상승을 보이며 매수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비젼힐스와 가평배네스트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남부와 렉스필드, 레이크사이드는 뚜렷한 변화없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초고대의 투자가치와 이용가치가 금액에 비해 현저히 낮은것으로 보이고 있어, 법인, 개인 매수세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 회원권은 특별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종목별 장세가 나타내고 있다. 지산의 강세가 고가대 회원권중 유일하게 보이며 지수 상승에 기여하고 있고, 프리스틴밸리, 천룡, 레이크힐스 등 예약률 우수클럽들이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중가대 회원권
중가대회원권들의 혼조양상은 적체매물의 소화와 실매수세의 적극적 접근이 이루어낸 현상으로서 매물을 쉽게 찾아볼수 없는 뉴서울과 88, 기흥이 시장의 약세속에서도 선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린힐, 신안, 제일, 남서울 등 나머지 클럽들 대부분이 누적매물의 증가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어 전반적인 중가대회원권은 약보합세로 유지되고 있다. 원거리대의 예약률이 우수한 클럽들인 블루헤런, 자유, 우정힐스 등 도 약보합장에 머물러 있다.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 클럽의 정체현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한원을 제외한 모든 클럽에서 약보합, 정체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뚜렷한 방향성없이 흘러가고 있는 실정이다. 한원은 매물을 쉽게 찾을 수 없어 소폭 반등장이며, 안성과 덕평은 하락세에 있어 정체해 있는 여타 클럽들과 차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