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회원권 시장 동향
올 회원권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시즌 실매수세가 급증하면서 상반기에만 약 50%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반기부터는 상승에 따른 가격부담과 경제동향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해 회원권시장도 매도, 매수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세로 일관했다. 래량이 감소된 가운데 장시간 보합세를 이어갔다. 10월부터 금융위기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취했던 비상 조치를 철회하고 정상적인 정책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출구전략 논의가 활발해졌다. 증권시장 조정세와 맞물려 회원권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 연말부터 가격 메리트가 증가한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와 내년을 준비하는 실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은 안정세를 보였다. 시중 매도물량을 소진해 나가며 반등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1분기 회원구너시장은 급등세를 보였다. 2008년 말 미국과 일본, 중국 등과 체결한 통화 스왑과 금융회사 지원, 보증 정책이 실효를 보이면서 극도로 혼란스러웠던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세를 찾았다. 사회 전반적으로 팽배했던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회원권 시장에 저가매수세와 투자적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세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지출 증가로 시중 유통성이 증가했고, 금리를 지속적으로 낮춰 저금리구조를 구축한 것도 회원권의 투자적 가치에 의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었던 중대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2분기에는 시중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시장은 시즌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봄을 맞아 주말 부킹이 보다 유리한 고가권으로 교환매매가 증가하면서 저가대보다는 고가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방권 골프장의 흐름은 약진이다. 조세특례제한법 영향으로 지방 골프장 그린피가 낮아져 내장객이 크가 증가,회원권 선호도를 높여 지방 회원권도 오랜만에 상승세를 탔다.
3분기 혹서기와 휴가철로 인해 시장은 매도, 매수 모두 관망세로 일관했다. 개별종목별로 소폭 등락을 거듭하는 전형적인 보합 장세를 띠었다. 특히 경춘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경춘라인 골프장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복격 조정기를 겪게 된다. 경춘로 개통과 함께 접근성이 개선됬지만, 행락철과 맞물리면서 실질 접근성이 개선되지 못했다는 실망과 함께 매도물량이 대량 시장에 출회되면서 하락세를 키웠다.
4분기에는 12월에 접어들면서 시장은 하락세로 가격 메리트가 증가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늘어나며 반등세를 시도하고있다. 반면 매도 물량은 매각 가격 만족도가 높지 않아 매도를 봄 이후로 미루며 시장에서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어나는 반등장의 시그널이 인지되고 있다. 겨울 회원권 시장 거래량은 일정부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중 매도 물량이 하나, 둘씩 소진되고 있고, 매도자는 매각 시점을 미루고 있는 반면 매수자들은 올 초 급등장에서 타이밍을 놓쳤던 아쉬움을 안고 있어 매수 문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10년에 들면 신년효과와 저가 매수세에 투자 매수세가 가세돼 시장은 빠르게 반등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