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 평균시세 ▼0.65% 하락, 사회적 분위기 반영



1일 현재 전국에 거래되는 127개 주요 종목(분양중인 종목제외)의 전체평균 시세는 23,032만원으로 ▼0.65%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중부권이 ▼0.65%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고, 강세를 보였던 남부권도 ▼0.06% 하락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회원권 평균시세 ▼0.65% 하락, 사회적 분위기 반영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이후 지난 한주는 국민 모두에게 당혹스러운 한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전 국민이 애도하는 가운데 북한의 핵실험에 이은 단거리 미사일 발사, 그리고 우리 정부의 PSI 전면 참여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됐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듯 회원권 시장도 혼란스러운 한주를 보냈다. 지난주 회원권시장은 평균시세가 ▼0.65% 하락하며 약세가 이어졌다.

한편 회원권 전문가들은 최근 시세 조정을 받으면서 시세하락을 보이고는 있지만, 실제로 매수에 나서면 싼 매물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본격적인 시세 조정은 6월 중후반부터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중부권 -
1일 현재 중부권 평균시세는 28,272 만원으로 전주대비 ▼0.7% 하락했다. 금액대별로는 중가대 종목이 ▼1.04%로 가장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고, 초고가대와 고가대 종목들도 각각 ▼0.51%, ▼0.62% 씩 시세 하락을 보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캐슬렉스부부가 ▼5.02%로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고, 자유 ▼4.82%, 뉴스프링빌 ▼4.82%, 기흥 ▼4.42%, 솔모로 ▼4.29%, 스카이밸리우대 ▼4.21%, 블루헤런 ▼4.20%, 김포 ▼3.94% 등 주로 1~3억원 사이의 종목들이 시세 하락폭이 크게 나타냈다. 그밖에도 이포 ▼3.28%, 프라자 ▼2.53%, 중앙개인 ▼2.41% 등 저가대 종목들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수혜종목들은 지난주에도 강세가 이어졌다. 아난티클럽서울-무기명이 ▲9.79% 급등했고, 마이다스밸리도 ▲4.29% 시세 상승을 나타냈다. 

- 남부권 -
1일 현재 남부권 평균 시세는 7,129만원으로 전주대비 ▼0.06% 하락했다. 지난주 남부권 시장은 매수세가 관망으로 돌아서며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종목별로는 파미힐스-주주가 ▼2.04%, 선산이 ▼1.5% 하락했다. 그밖에 가야, 동래베네스트, 부곡, 부산, 용원 등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반면 제주권에서 오라가 0.98% 상승하며 강보합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