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는 지방 회원제 골프장 입장료에도 개별소비세가 부과됨에 따라 그린피가 오를 전망이다.

2008년 10월1일부터 실시된 지방소재 회원제 골프장의 입장자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이 2010년 12월31일로 일몰 종료됨에 따라 이들 회원제 골프장의 그린피가 2011년 1월1일부터 최소 2만4120원 인상된다.

골프장 입장자에 부과되는 세금은 개별소비세(12,000원)+농특세(3,600원)+교육세(3,600원)+부가가치세(1,920원)+체육진흥기금(3,000원)등이다.

단 제주도 소재 회원제골프장과 관광레저형기업도시 소재 골프장의 입장자에 대한 개별소비세감면은 2012년 12월31일까지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제121조의14, 제121조의18)이 지난 12월27일 공포됨에 따라 향후 2년간 더 혜택을 누리게 됐다.

제주도는 그린피 조세 감면 연장으로 연간 150만명의 골퍼가 혜택을 받는 금액이 모두 36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기업도시개발특별법에 따라 무주, 태안, 영암·해남 3개지역에 추진 중이며 현재는 조세특례제한법에 해당되는 골프장은 없다.

한편 지방소재 회원제 골프장의 취득세를 감면하는 지방세법 제112조 제2항의 규정 또한 2010년 12월31일로 일몰 종료됐다.